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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선발 복귀…하지만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by 우나이저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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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버풀전 대비한 로테이션 가동

PSG는 오는 주중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렌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선발 복귀가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는 곧,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후순위 옵션으로 밀려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경기력과 현지 평가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64분을 소화하며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67%(3회 중 2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4회, 패스 성공률 93%(45회 중 42회)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냉정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유효 슈팅을 제외하면 지나치게 조심스러웠다"며 5.5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고, '막시풋' 역시 "평범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컬처 PSG'는 "이강인은 측면 돌파를 거의 시도하지 않았으며, 왼발을 고집하는 플레이 패턴이 단조로웠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주전으로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실한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PSG 내 입지 불안…이적설 다시 수면 위로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지만, 내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매체 '풋01'은 "PSG가 올여름 이강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또한,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교체 출전조차 하지 못하며 입지 불안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 PSG는 매 이적 시장마다 이강인을 판매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여름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향후 전망

PSG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을지는 불확실하다. PSG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출전 시간이 제한적일 경우 입지 불안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팀 내 멀티 플레이어로 활용되고 있는 그의 역할이 애매해지면서, 확실한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이강인이 반전을 이끌어낼지, 아니면 올여름 이적을 고려해야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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